여러 가지 어댑터를 대체하는 '베이스어스(Baseus) GaN 고속충전기'

 

베이스어스(Baseus)는 중국 선전에 2011년 설립된 선전 중국의 디지털 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의 여러 상품들이 알려지면서 높은 평판과 신뢰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생산 품목은 스마트폰 관련 용품을 비롯해 차량용 액세서리, 오디오 및 게임 관련 용품 등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매우 우수하지만, 특히 케이블의 경우 다른 브랜드와는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품질과 내구성, 가격까지 훌륭합니다.

 

 

베이스어스의 여러 제품들 중, 2019년 9월에 출시한 질화 갈륨(GaN) 멀티포트 충전기는 기존의 일반 충전기 대비 용량은 늘고 크기는 줄였음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다른 브랜드들도 앞다퉈 비슷한 제품들은 내놨습니다.

 

질화갈륨(GaN)은 질소와 갈륨의 화합물로 청색 LED와 청색 레이저를 만드는 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도체 재료로서 실리콘 대비 질화갈륨이 좋은 점은 저항은 낮으면서 녹는점은 높아서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반도체 성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전원장치에 이를 적용하면 전자의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스위칭 주파수를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저항이 적으므로 열도 줄어 회로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열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효율이 올라가므로 많은 양의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GaN을 사용한 충전기는 고출력, 고효율이면서도 크기는 30~40%나 줄일 수 있게 되었고, 고가였던 GaN의 대량생산기술 발전으로, 충전기 가격도 60~65W 급이 2~5만 원으로 저렴하게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100W 충전기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브랜드의 GaN 고속충전기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나, 베이스어스가 초창기에 먼저 출시된 것으로 기억하며, 현재까지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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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경우, USB C PD 제품이 많지 않아 USB A 포트 2개, C 포트 1개로 구성된 60W 용량의 중국형 플러그 제품(아래 사진 왼쪽)을 1년여 전에 직구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 마감, 휴대성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돼지코를 갖고 다녀야 하지만, 프리볼트이고 11자 형 플러그라서 더 작게 접히기 때문에 일부러 여행, 이동용으로 구매했습니다. USB C 포트는 PD를 지원하여, 다양한 규격의 노트북, 태블릿 등을 연결할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도 HDMI 외부 출력 시 필요한 순정 어댑터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시 기기별로 전용 어댑터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 정말 편리합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 제품은 아래와 같이 65W 국내용 플러그 제품들이 있으며, 각 포트별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아이패드,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등을 정상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C 포트 1번만 사용 시 최대 65W까지 사용 가능하나, 3개 포트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최대 63W까지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USB-C PD Port 1: DC 3.3-11V/3A, 5V/3A, 9V/3A, 12V/3A, 15V/3A, 20V/3.25A (65W)
• USB-C PD Port 2: DC 3.3-11V/2.7A, 5V/3A, 9V/3A, 12V/2.5A, 15V/2A, 20V/1.5A (30W)
• USB-A Quick Charge Port: DC 4.5V/5A, 5V/4.5A, 9V/3A, 12V/2.5A, 20V/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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