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톤 이야기 - 합성 모이사나이트 (Synthetic Moissan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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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사나이트는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대체석으로, 자연상에는 극소량이 존재하고, 운석에서만 발견되다 보니, '스타더스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경도가 9.25~9.8에 달해, 다이아몬드(경도 10) 보다는 약간 낮지만, 다른 보석들(루비&사파이어 경도 9, 큐빅지르코니아 경도 8 등) 대비 독보적으로 높아, 경우에 따라서는 실험실에서 다이아몬드 대신 사용되기도 합니다.

 

열전도율이 다이아몬드보다 높아, 휴대용 다이아몬드 테스터를 가뿐히 통과하며, 굴절도, 광채도 또한 다이아몬드 보다 높아 더 밝게 빛납니다.

 

다이아몬드는 단굴절이지만 모이사나이트는 복굴절이라서 확대 검사 시 컷팅된 모서리의 상이 두개로 보이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며, 분산도 역시 높아 다이아몬드에 비해 무지개 빛이 잘 보입니다. 이러한 특징들은 비중과 함께 모이사나이트 감별 시에 적극 활용됩니다.

 

1995년 합성기술이 개발되어, 20여 년간 고가로 시장에 유통되었으나, 2015년 특허독점이 소멸되면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대체석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큐빅지르코니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우위적 특성들을 갖고 있으며, 특히 브라운, 블루, 그린 계열은 천연 다이아몬드와 색감이 유사해 디자인 시 선호되기도 합니다.

 

사진은 벤치마크를 위해 몇 달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으나, 아내 손으로 넘어간, 모이사나이트 2캐럿 목걸이와, 각 1캐럿 귀걸이이며, 세트 상품은 아닙니다.